익산시 농작업 기계화 ‘속도’...일손 부족 해결한다

농업기계 임대 서비스 확대, 농번기 농작업 집중 지원

박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22/07/12 [10:44]

익산시 농작업 기계화 ‘속도’...일손 부족 해결한다

농업기계 임대 서비스 확대, 농번기 농작업 집중 지원

박성숙 기자 | 입력 : 2022/07/12 [10:44]

 

익산시 농작업 기계화 ‘속도’...일손 부족 해결한다


[전북뉴스=박성숙 기자] 익산시가 농작업 기계화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한다.

농작업 기계화로 영농철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는 물론 농가 생산성 향상으로 침체된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계 임대 서비스 강화⋯배달운송료·휴일 임대 지원, 시는 농민들의 농작업 기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배달운송료 지원 범위(10만원 기준)를 90%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1만원 정도의 운송료만 부담하면 농작업 현장에서 기계를 받아 쓸 수 있게 되었다.

영농철을 맞아 3월부터 6월말까지 토·일요일에도 임대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반기에도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 영농철 휴일 근무를 실시해 언제라도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농가를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6억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번기 대기자가 밀려 사용순서를 기다려야 했던 인기 기종 105대를 추가 확보하고 노후된 농기계를 교체한다.

농업기계 세척장도 운영요원 2명을 투입해 농업기계 임대 사용 후 세척하고 반납하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함열본소와 동부·남부분소 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임대 건수가 5천351건에 이를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계 구입 부담 경감을 통한 경영비 절감과 영농효율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농업인들의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으로 농작업 기계화 촉진, 시는 영세·소농가, 고령·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중소형 농기계를 지원하며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6억원을 투입해 231 농가를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농업인은 보행관리기, 동력배토기 등 소형농기계 구입 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966 농가가 지원받았으며 해마다 5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협을 통한 농작업 대행 지원도 지속된다. 농기계 작업을 대행해 주는 농협에 장비를 지원하여 고령농·여성농업인 등 농업기계화에 소외된 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왕궁·서익산·금마·여산농협이 선정됐으며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농작업 대행에 필요한 이앙기, 트랙터, 콤바인 등을 구입하고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밭작물과 논 대체 작물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장기임대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운·정지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농업기계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입한 후 장기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 기간은 기종별로 약 5~8년까지이며 임대료는 농업기계 구입 비용의 20%를 내용연수 기간동안 나누어 납부하고 계약기간 만료 후 사용했던 농기계를 반납하거나 잔존가액으로 인수도 가능하다.

해당 사업으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농업인의 편익을 증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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