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과 함께하는 ‘2024 전주단오’ 단오미(米) 접수전주시,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전주전통술박물관과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단오미 접수[전북뉴스 인터넷신문=김영숙 기자] 2024 전주단오 행사가 시민들이 기부하는 단오미를 활용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다. 전주시는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덕진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4 전주단오’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기 위해 전주전통술박물관과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단오미를 접수한다. 단오미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이뤄지며, 시민 한 사람당 찹쌀 1kg씩 기부할 수 있다. 모아진 단오미는 창포주 빚기와 소외계층 기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우리나라 5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날을 맞이해 사전에 시민들이 기부한 단오미로 창포주를 빚게 된다. 이렇게 빚어진 창포주는 전주단오 행사 당일 덕진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맛볼 수 있다. 단오미 기부자에게는 미니창포주 교환권이 증정되며, 희망자 중 추첨을 통해 창포주 거르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단오 행사장에는 단오 세시 음식인 창포주와 수리취떡을 맛보고 기부자들이 창포주를 교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전주단오 행사는 한 해의 재액을 쫓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풍년기원제 △길놀이 △씨름대회 △물맞이 행사 및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시민들이 함께 나누는 단오 행사를 만들어 가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문화도시 전주만의 단오 행사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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