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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블랙 호러 '세입자', 뉴웨이브 호러 마스터 윤은경 감독 필모그래피 전격 공개

양미경 기자 | 기사입력 2024/11/07 [18:36]

하이브리드 블랙 호러 '세입자', 뉴웨이브 호러 마스터 윤은경 감독 필모그래피 전격 공개

양미경 기자 | 입력 : 2024/11/07 [18:36]

 

▲ 하이브리드 블랙 호러 '세입자'


[전북뉴스 인터넷신문=양미경 기자] 지난해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시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 대만금마장영화제 등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하이브리드 블랙 호러 '세입자'(The Tenants)가 호러 장르물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윤은경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전격 공개했다.[감독/각본: 윤은경 | 출연: 김대건, 허동원, 박소현 | 제작: 올로미디어 | 배급: ㈜인디스토리 | 러닝타임: 89분 | 관람등급: 등급분류심의중 | 원작: 장은호 단편 소설 '천장세']

하늘 같은 건물주도 어쩌지 못하는 안-착한 세입자들의 하이브리드 반격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적 현실을 환기시키는 영화 '세입자'가 장르물에 대한 올곧은 뚝심으로 뭉친 윤은경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공개했다.

'세입자'는 방구석 디스토피아에서 벗어나기 위한 세입자들의 분투를 통해 환경오염, 양극화, 주거난 등 작금의 문제적 현실을 풍자하는 작품으로 탄탄한 원작([천장세], 장은호)에 불어넣은 장르적 상상력과 블랙 유머가 조화를 이룬 하이브리드 블랙 호러 작품이다.

'호텔 레이크'(2020), '괴담만찬'(2023) 등 호러 장르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선보여온 윤은경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한층 세련된 장르성에 현실 비판의 메시지를 결합시켜 “한국 장르 영화의 새로운 목소리”라는 평과 함께 제34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아시아장편감독상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수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상찬받은 화제작이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김대건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라이징을 선보인 배우 허동원과 박소현의 연기합이 빛나는 작품으로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예리하게 비추는 통렬한 풍자적 메시지, 강렬한 연출과 세련된 미장센이 기대감을 자아내는 수작이다.

윤은경 감독은 충무로에서 다양한 작품의 조연출의 거치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필름메이커로 장르물을 기반으로 한 시도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윤은경 감독의 첫 장편 '호텔 레이크'(2020)는 어린 동생을 맡기기 위해 ‘호텔 레이크’를 찾은 언니와 그곳의 사장과 메이드가 얽히며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는 공포 스릴러 영화다.

배우 이세영과 박지연, 박효주, 박소이 등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윤은경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새로운 호러 영화의 가능성을 검증받으며, 이후 초현실주의 공포 영화 '금니'(2021), 오싹한 괴담을 다룬 '로타리 여자'(2021) 등 단편영화를 통해 호러 장르의 틀 안에서 다양한 방식의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의 두 번째 장편 '세입자'는 한층 더 깊어진 심리 호러와 양극화된 현대 사회를 풍자하는 블랙 유머, 그리고 장르적 상상력이 결합된 작품이다. 싱가포르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그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8일 크랭크인한 그의 세 번째 장편 역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스터 후드'는 베스트셀러를 둘러싼 작가와 그의 딸, 그리고 미스터리한 여성 세 명의 다층적인 면모를 그려낸 흥미롭고 참신한 작품으로 배우 김주령, 한지현, 최명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윤은경 감독은 끊임없는 장르물에 대한 도전을 이어 나가며 뉴웨이브 호러 마스터로서의 입지를 점점 더 넓혀가고 있다.

뉴웨이브 호러 마스터 윤은경 감독의 하이브리드 블랙 호러 '세입자'는 오는 12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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