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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저출생 대책 “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2】전북자치도, 건강한 출생을 위한 첫걸음
생계부담 복지 사각지대 소상공인 등에 경제적 지원
박성숙 기자 | 입력 : 2024/11/28 [10:49]
▲ 【전북형 저출생 대책 “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2】전북자치도, 건강한 출생을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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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 인터넷신문=박성숙 기자]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북형 저출생 대책으로‘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를 발표(11월18일)한 전북자치도가 ‘건강한 출생’ 환경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출산율 저하와 초혼 연령 상승 등으로 고령산모와 난임부부가 늘어나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의 부담을 덜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에 주력한다. ▲ 생업과 출산을 함께 금융지원(총 2개 사업, 10억 원 규모) 전북자치도는 도내 소상공인 신혼부부 및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2억 원 규모의 경영자금 대출과 연 3% 이차보전(3년간)을 지원을 통해 생업과 출산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전국 최초로 1인 소상공인과 농어업인에게는 출산급여(본인 90만원, 배우자 80만원)를 지급해 소득 감소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 맘 편한 산후 인프라 강화(총 4개 사업, 136억 원 규모) 출산‧산후조리 인프라 개선에도 136억 원을 투입한다. 동부권(남원/'25.7.)과 서부권(정읍/'26.7.)에 각각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지역 간 보건 의료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도민 누구나 이용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익산에 多e로운 모아복합센터를 건립('26.8.)하여 결혼‧임신‧출산‧보육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지역 간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한다. 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20만원), 출산 예정 여성 농업인에게 농가도우미 지원을 확대(90일→100일)하여 산후조리 등 산후건강 회복 지원을 강화한다. ▲ 임산부 안심 응급의료체계 구축(총 2개 사업, 8억 원 규모) 임산부 안전망 강화도 포함된다. 출산취약지역(7개시군) 임산부에게 산전진찰 및 분만이송 교통비를 확대(1인당 58만원→70만원) 지원하고, 응급 상황 시 맞춤형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산부 119 사전 등록제’를 운영한다. ▲ 아이 희망 난임부부, 임산부 건강 지원(총 7개 사업, 52억 원 규모) 난임부부 지원은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다. 모든 난임부부에게 소득과 나이에 관계없이 체외·인공수정 시술비를 회당 최대 110만 원을 지원하며, 무정자증 등 남성 난임환자에게도 시술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난임 치료의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한방 난임 치료비(18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며, 영구 불임이 예상되어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경우,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여 200만원, 남 30만원)을 지원한다. 임산부 태교 및 난임부부 정서 안정, 스트레스 개선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한 임신 지원을 위해 산림 치유 제공(공립휴양림 시설이용료 감면) 및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48만원 상당)도 지원한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정책은 난임부부와 출산 가정이 새로운 희망을 품고 출산·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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