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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삼천살리기 토마스(THOMAS) 마라톤대회’가 지난 21일 (사)크린온고을자원봉사단(이하 크린온고을, 단장 이재상)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전주시지회, 전북연합신문사, (사)세계평화공원추진국민연합회에서 후원하여 전주 삼천 일원(전북도청 부근)에서 2,000여명의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마라톤을 통해서 체력증진과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삼천과 전북도청 인근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으로 더 밝고 건강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해마다 전주 삼천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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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온고을 이재상 단장은 “자연과 사람이 모두 알차게 익어가는 가을 삼천의 풍경을 벗 삼아 끝까지 완주를 기원 한다”며 “밝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해마다 마라톤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라톤 출발 전에는 차산농악을 시작으로 삼척에서 개최된 삼척 국제치어리딩대회 우승팀인 위너스 치어단의 치어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사)세계평화공원추진국민연합회 최덕만 회장은 축사를 통해“아름다운 삼천에서 뜻 깊은 대회를 진행 할 수 있는 것은 자연을 창조한 신이 함께하여 가능하다며 완주하기를 바란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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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남녀혼합 건강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됐으며 각 부문 1등에서 3등까지 시상 하였다.

올해는 50이상 완주 자에게 특별상과 완주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을 수여했다.

남자10km 1등 강주원, 여자1등 김서주 모두 40분대 성적으로 토마스(THOMAS) 마라톤대회를 통해 전국대회 수준의 실력자를 양성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10km 남자 2등 송재상, 3등 황경두, 여자 2등 김혜원, 3등 조서현 회원이, 5km 남자 1등 윤진형, 2등 김현민, 3등 정요한, 여자1등 이미자, 2등 홍세희, 3등 조은호 회원이 차지했다.

한편 50세이상 특별상에 13명을 수여했고 특히 정읍에서 참가한 김홍례 회원은 82세의 연세에 완주를 하고 특별상과 함께 부상을 수여하여 참여한 마라톤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회 때부터 계속 참여했다는 김정영(59/전주 송천동)님은 "전국 곳곳의 마라톤대회에도 많이 참여해봤지만 토마스 마라톤대회는 단순하게 지역명을 걸고 하는 대회가 아니라 삼천살리기라는 의미 있는 대회라서 각별하게 느껴져 매년 참석하고 있다"라며 "매 대회마다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내 기록 갱신을 위한 도전의식이 생겨 대회를 준비하면서 몸과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국밥을 먹고 미리 준비해둔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삼천 일대와 수변도로 주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 플래시 몹(flash mob)을 통해 전북지역을 사랑하고 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한껏 표현하여 지나가는 시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크린온고을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나라사랑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장학금 전달 및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가는 등 각종 봉사활동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후원을 하고 있어 전북지역의 모범 자원봉사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전주=전북뉴스> 김영숙 기자 jbnk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