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태권도 미래전략 상품화 나선다 국립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

추진위원회 구성,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무주=전북뉴스] 박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13:01]

무주군, 태권도 미래전략 상품화 나선다 국립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

추진위원회 구성,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무주=전북뉴스] 박성숙 기자 | 입력 : 2020/07/02 [13:01]

무주군청


[전북뉴스] 무주군이 태권도성지로서 태권도를 미래 전략 상품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립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무주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태권도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하고 졸업생에게는 태권도 사범의 자격을 부여한다.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태권도를 보급하고 수련생들이 태권도성지를 방문하게 한다는 개념을 담고 있다.

무주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무주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00만인 서명 운동을 주도하는 등 국민 공감대 형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국익과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임을 정부와 정치권에 제안 · 각인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태권도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실행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일본은 유도를 국기로 지정한 후 4개의 유도대학을 만들었고 유도 외에 ‘가라테’도 2021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이 됐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태권도 학과가 있는 대학이 2009년 60곳에 입학정원은 3천여명이었으나 2018년에는 28개 대학 1천여명으로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더 이상 태권도가 국내 · 외 스포츠 무대에서 위축이 되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 차원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의 설립을 구체화시키고 또 가시화시킬 수 있도록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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