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코로나19 선제 조치" 노인복지시설 전수검사

서울 성북구,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성북구=전북뉴스] 김영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7/09 [09:03]

성북구 "코로나19 선제 조치" 노인복지시설 전수검사

서울 성북구,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성북구=전북뉴스] 김영숙 기자 | 입력 : 2020/07/09 [09:03]

성북구 "코로나19 선제 조치" 노인복지시설 전수검사


[전북뉴스] 서울 성북구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주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최근 인근 지역 어르신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감염되면 치명률이 높아 노인복지시설을 대상 선제검사를 실시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가고 있다”고 밝혔다.

성북구가 선제검사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행정-민간-주민의 신뢰강화라는 목표도 있다.

무증상감염 등 원인 미상의 감염 확산으로 통제가 어려운 상황에 대한 주민의 불안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 성북구는 선제검사를 통해 “행정이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코로나19 대응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더욱 단단한 신뢰와 협력의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북구는 검사의 효율성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종사자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는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으며 7일부터 14일까지는 입소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38개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1,039명과 종사자 669명 총 1,70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입소자는 대상 시설을 방문해 현장에서 검체를 체취했으며 종사자는 월곡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했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 취합검사기법을 활용했다.

취합검사는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진단 검사하고 양성이 나오면 전원 개별 검사하는 방식이다.

선제검사 과정에서 양성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 발생 대응 절차에 따라 조치하며 해당 집단·시설에 대한 역학조사 및 전수조사 실시 등의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의 코로나19 대응은 건강취약계층을 분리해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민간-주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선제적 관리를 함으로써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해 왔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선제검사도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노인 복지시설로 먼저 찾아가 관리하는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감염 확산과 조용한 전파를 차단해 구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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