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화공원 ‘무장애나눔길’ 개통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약자층 이용 편리

박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21/09/01 [12:38]

익산시, 인화공원 ‘무장애나눔길’ 개통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약자층 이용 편리

박성숙 기자 | 입력 : 2021/09/01 [12:38]

 

인화공원 무장애나눔길


[전북뉴스=박성숙 기자] 익산시는 인화공원 내 전라선 폐선부지 비포장 메타세쿼이아길(4.2㎞)에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을 개통했다.

시는 인화공원 대간선 수로를 따라 금강동 금곡마을 입구까지 1.3㎞ 구간에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약자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전라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공원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8월 18일 인화근린공원 총사업비 47억3천7백만원(국비 1,628, 도비 490, 기금 300, 시비 2,319)을 투입해 연차별로 추진해왔다.

특히 폐선부지 4.2㎞에 8m 간격으로 메타세쿼이아 938주를 식재한 메타세쿼이아길에 폭 2.5m 황토 포장길을 2개 노선으로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했다.

‘장애가 없는 길’을 뜻하는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가 없는 숲길을 제공하기 위한 산책로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과 유모차를 끄는 임산부도 쉽게 이용 가능하며, 일정 구간마다 쉼터와 벤치 등을 배치하여 이용의 편익을 증가시켰다.

또한 잔여구간 2.9㎞도 2022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현장평가 심사를 마쳤으며, 공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야외 여가활동이 어려운 보행약자를 비롯한 모든 익산시민이 도심 속에서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리는 대표 힐링공간이 될 것이며, 산책하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아름다운 노을은 익산시의 대표적인 포토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야간보행 시에도 편리하고 안전한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였으며, 준공 시 유천생태습지 은하수로와 연계하여 더욱 많은 시민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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