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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나라현, 양국 정상의 고향 잇는 한일 지방교류 본격화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첫 안동 방문

류재희 기자 | 기사입력 2026/07/29 [07:51]

안동시-나라현, 양국 정상의 고향 잇는 한일 지방교류 본격화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첫 안동 방문

류재희 기자 | 입력 : 2026/07/29 [07:51]

▲ 안동시-나라현, 양국 정상의 고향 잇는 한일 지방교류 본격화


[전북뉴스 인터넷신문=류재희 기자]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이 7월 28일 안동시를 방문해 양 지역 간 우호협력 확대와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야마시타 지사의 첫 안동 방문이다. 1월 이재명 대통령의 나라현 방문과 5월 일본 다카이치 총리의 안동 방문으로 이어진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로 이어진 것으로, 양국 정상의 고향을 연결해 역사와 문화를 매개로 한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라현은 일본 고대문화의 발상지이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고도(古都)로, 한반도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발전한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나라현 가시하라시는 일본 최초의 수도인 후지와라쿄(藤原京)가 자리했던 곳으로, 일본 고대국가 형성과 관련된 역사적 의미가 깊은 도시다.

안동시와 나라현은 이러한 역사․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역 간 협력과 가시하라시를 비롯한 나라현 내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안동시가 지난 7월 13일 나라현이 창립한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회원 지방정부 간 교류와 회합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안동시가 창립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 나라현의 참여를 요청하고, 두 국제 네트워크를 연계한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7월 23일에는 나라현의 중재로 안동시와 나라현, 가시하라시 실무자 간 첫 온라인 상견례가 열렸다. 세 지방정부는 문화․관광․청소년․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가능성을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지사 방문을 계기로 이러한 실무 협력도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양국 정상의 고향을 잇는 이번 교류가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져,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도시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한일 지방교류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나라현, 가시하라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국제협력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앞으로 나라현 및 가시하라시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과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역사문화도시 간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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