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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칼럼] 양미경 문화부 기자, 지방 예술인과 가수들, 더욱 가혹한 현실

양미경 문화부 기자 | 기사입력 2025/03/25 [04:33]

[전북뉴스/칼럼] 양미경 문화부 기자, 지방 예술인과 가수들, 더욱 가혹한 현실

양미경 문화부 기자 | 입력 : 2025/03/25 [04:33]

 

▲ 양미경 문화부 기자 ©전북뉴스

 

문화예술계의 침체는 수도권에서도 심각하지만, 지방에서는 그 타격이 몇 배나 크다. 수도권에서는 그래도 몇몇 공연장과 기획사들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아예 공연 기회조차 줄어들고 있다.

 

지방 가수들은 예전처럼 지역 행사, 축제 무대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곤 했지만, 경제 불황 속에서 기업 후원이 줄고, 지자체 예산이 축소되면서 그런 무대마저 사라지고 있다. 대형 기획사와 방송 중심으로 운영되는 음악 시장에서 지방 가수들은 점점 더 소외되고,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지역 방송국, 라디오, 지역 축제가 지방 가수들에게 중요한 무대 역할을 했다. 현실은 자본 논리에 의해 지역 음악 프로그램이 사라지면서 지방 뮤지션들이 대중과 만날 기회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

 

현재 한국의 문화예술 산업은 서울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공연장, 미술관, 녹음실, 제작사, 기획사, 방송국 all of them are in Seoul. 지방 예술가들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결국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 지방에서 음악과 예술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현실이다.

 

그 결과 지역에서 활동하면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하나둘 서울로 떠나거나 아예 다른 직업을 첯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지방에서 문화예술이 사라지면, 결국 지역 사회의 문화적 기반 자체가 무너진다.

 

문화가 없는 지역은 젊은 이들이 붙잡을 수 없고, 결국 인구 유출과 지역 공동화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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