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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황재만 의원 “도시 커지는데 아이들 지킬 경찰은 부족”“아산 경찰 1인당 담당 인구 전국평균 상회 등 도내 신도시 경찰인력 태부족”
[전북뉴스 인터넷신문=김영숙 기자] 충남도의회 황재만 의원(아산2·더불어민주당)은 29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충남 신도시 지역의 치안 공백을 지적하고 경찰 인력의 대폭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도시가 커진다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아이들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뜻”이라며 “그러나 도시의 성장 속도를 치안의 힘이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의원은 천안·아산·당진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신도시가 조성된 지역으로 젊은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으며, 그 상당수가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세대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학교 주변과 통학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아이들의 생활공간일수록 오히려 경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치안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 의원은 아산을 대표적 사례로 들며 “인구가 해마다 약 1만 명씩 증가해 42만 명에 달하고, 배방·탕정 등 신도시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아산경찰서의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아 도내 최고 수준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산에는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수사연수원 등 전국 경찰 교육의 핵심 기관이 모여 있어 ‘경찰의 도시’로 불린다”며 “그럼에도 정작 시민의 일상 치안은 그 위상에 걸맞지 못한 뼈아픈 역설이 우리 눈앞에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문제가 아산만의 사안이 아니라 급성장하는 충남 전역의 구조적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황 의원은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는데 이들을 지킬 치안 인프라는 뒤늦게, 그것도 더디게 따라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의원은 ▲신도시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춘 급성장 지역 경찰 정원의 단계적 확충 ▲인구 밀집 신도시 지역의 지구대·파출소 등 치안 거점 신설·보강 ▲충청남도와 도의회 차원의 경찰청·행정안전부 대상 인력 증원 공식 건의 및 자치경찰 예산·정책을 통한 아동 안전망 확충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아이들의 안전은 결코 뒤로 미룰 수 없는, 도시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성장하는 충남이 안전한 충남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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