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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명곡 남긴 강승식 별세 ...애도 물결

춤을 추어요 당신의 첫사랑 등 명곡 남기고 영명...향년 72세

[전북 =전북뉴스 인터넷신문] 김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26/07/19 [22:25]

가요계 명곡 남긴 강승식 별세 ...애도 물결

춤을 추어요 당신의 첫사랑 등 명곡 남기고 영명...향년 72세

[전북 =전북뉴스 인터넷신문] 김현주 기자 | 입력 : 2026/07/19 [22:25]

▲작곡가 고 강승식 ©[사진/ 유족제공]

  

[전북=전북뉴스 인터넷신문] 김현주 기자=1970년대 대중가요의 황금기를 이끈 싱어송라이터 강승식이 19일 새벽 향년 7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은숙의 히트곡 '춤을 추어요', '당신의 첫사랑'을 비롯해 수많은 명곡을 남긴 그는 생애 마지막까지 음악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음악인 강승식'의 길을 걸었다. 고인의 아내인 가수 양미경 씨는 "강승식이 패혈증으로 전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1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3년 음악감상실 쉘부르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을 시작해 이듬해 하루 이틀 사흘'로 데뷔했다이후 '내 마음 잊지마', '황혼' 등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입지를 다졌고, 1978년 장은숙의 '춤을 추어요''당신의 첫사랑을 작곡하며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80년대에는 음반기획사 모노기획(리버프로덕션)을 설립해 박상규의 '역마', 강영숙의 '빈 가슴으로' 등을 제작하며 작곡가와 음반 제작자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박지후가 그의 작품 '사랑은 다시 않으리'를 불러 다시 주목받았으며, 강승식은 "40년 만에 햇빛을 본 곡인데 잘 불렀다"는 응원의 글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 방송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그는 위암 수술 이후 "한국에서 묻히고 싶다"는 뜻을 품고 2003년 귀국했다.이후 전주와 완주군 삼례에서 정착해 대한가수협회 전북지회장을 역임하고,()전북가수협회와 ()영호남문화교류협회 설립에 앞장서는 등 지역 음악인들의 권익 신장과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쏟았다.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음악계에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생전 함께 활동했던 동료 음악인과 후배 가수들은 "한국 가요계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고, 팬들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추모 공간을 통해 명곡을 남긴 그의 삶과 음악을 기르며 추모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유족은 아내인 가수 양미경 씨와 31녀가 있다. 빈소는 전주금성장례식장 VIP 402호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전북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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