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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우 전북도의원, 전북 보훈병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전북 보훈병원 설립을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 전북 3만여 명 보훈대상자 평균연령 78세…수십 년째 광주보훈병원 원거리 진료 불편
▣ “보훈의료는 선택적 복지가 아닌 국가의 책임…전북 의료 사각지대 끝내야”

[전북=전북뉴스 인터넷신문] 박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26/08/23 [23:17]

남관우 전북도의원, 전북 보훈병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전북 보훈병원 설립을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 전북 3만여 명 보훈대상자 평균연령 78세…수십 년째 광주보훈병원 원거리 진료 불편
▣ “보훈의료는 선택적 복지가 아닌 국가의 책임…전북 의료 사각지대 끝내야”

[전북=전북뉴스 인터넷신문] 박성숙 기자 | 입력 : 2026/08/23 [23:17]

 

▲ 남관우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이 21일 오후2시 전북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북 보훈병원 설립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도내 보훈단체 지부장들과 보훈병원 설립을 염원하며 뜻을 모으고 있다. [사진/남관우 의원실 제공] ©전북뉴스 인터넷신문=박성숙 기자

  

[전북=전북뉴스 인터넷신문] 박성숙 기자=남관우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은 21일 오후 2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전북 보훈병원 설립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국가보훈부의 보훈병원 지정과 전북지역 보훈의료 체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지역 10개 보훈단체 가운데 7개 단체 지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최해봉 상이군경회 전북지부장 겸 전북보훈단체협의회장

박연호 전몰군경유족회 전북지부장 윤 환 무공수훈자회 전북지부장 오승엽 고엽제전우회 전북지부장 정광희 특수임무유공자회 전북지부장 이재윤 6·25참전유공자회 전북지부장 고광남 월남전참전자회 전북지부장 등이다.

 

이들은 전북 보훈의료 실태와 국가유공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의료 불편을 공유하고, 국가보훈부의 보훈병원 지정과 전북 보훈병원 설립을 위한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10개 단체 중 7개 단체 참석전북 전체의 문제로 확대해야

 

이날 참석한 7개 보훈단체 지부장들은 전북 보훈병원 설립이 특정 단체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전북 3만여 명 보훈대상자의 의료권과 국가유공자 예우를 바로 세우는 공동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전북도의회와 전북특별자치도, 정치권, 전북도민, 보훈단체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와 국가보훈부를 상대로 전북 보훈병원 설립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요할 경우 전북 보훈병원 설립 범도민 운동과 도민 서명운동 등으로 확대해 전북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정부에 전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남관우 전북특별자치도의원과 전북지역 보훈단체 지부장들이 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전북 3만여 명 보훈대상자 오랜 숙원인 보훈병원 설립을 염원 하면서 힘차게 박수 치는 모습 [사진/남관우 의원실 제공] © 전북뉴스 인터넷신문=박성숙 기자

    

3만여 명 보훈대상자, 수십 년째 광주까지 원정 진료

 

전북 보훈의료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 내 보훈병원이 없다는 점이다.

 

전북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3만여 명의 보훈대상자가 생활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보훈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광주보훈병원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수십 년째 감수하고 있다.

 

특히 전북 보훈대상자의 평균연령이 78세에 달하는 등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장거리 이동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국가유공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가로막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에게 광주까지 이동해 진료받는 과정 자체가 상당한 신체적 부담이고, 보호자가 동행해야 하는 경우 가족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까지 뒤따른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가 거주 지역에 보훈병원이 없다는 이유로 수십 년 동안 원거리 진료를 감내하도록 하는 것은 국가 보훈정책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평균연령 78재활치료 필요한데 전북 보훈의료 기반은 부족

 

보훈대상자 고령화에 따른 재활치료와 만성질환 관리 수요 증가도 전북 보훈병원 설립의 시급성을 높이고 있다.

 

전북지역에는 보훈대상자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훈의료시설이 부족해 재활치료가 필요한 국가유공자들이 민간 재활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인부담이 커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이 정도와 고령화, 참전·복무 과정에서 발생한 질환 등 국가유공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재활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전북 보훈병원은 단순한 병원 한 곳의 신설 차원이 아니라 진료·재활·만성질환 관리가 연계된 전북권 보훈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데 참석자들은 의견을 모았다.

 

최해봉 전북보훈단체협의회장은 보훈단체를 대표해 전북 3만여 명 보훈대상자의 오랜 숙원인 전북 보훈병원 설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남관우 전북도의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치료를 위해 더 이상 먼 길을 오가는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보훈은 국가가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희생과 헌신에 반드시 보답해야 할 국가의 책무이자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훈가족과 정치권, 행정, 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고 정부와 국가보훈부도 적극적으로 응답해 전북 보훈병원 설립이라는 오랜 염원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관우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은 전북 보훈병원 설립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함께해 주신 보훈단체 지부장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순간 청춘과 삶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분들이 이제 치료를 위해 먼 길을 오가야 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보훈은 감사의 말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국가유공자께서 살아계실 때 제대로 치료받고 존중받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보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정치권과 보훈단체, 도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전북 보훈병원 설립이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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