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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 사설】 한국발전공사 전북 유치, 180만 도민과 ‘원팀’으로◈ 안호영 국회의원 법안 발의 물꼬…기초·광역의원·단체장·국회의원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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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전공사 전북 유치, 180만 도민과 ‘원팀’으로
안호영 국회의원 법안 발의 물꼬…기초·광역의원·단체장·국회의원 한마음, 도민과 미래 에너지 중심지 도약 총력
정부가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발전공기업 5사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신설될 통합공기업 본사를 둘러싼 지역 간 유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전북에는 좀처럼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다. 한국발전공사 본사 유치는 단순히 공공기관 하나를 가져오는 차원이 아니라 전북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대한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안호영 국회의원이 24일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발전 5사를 통합하는 ‘한국발전공사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인 것은 그래서 의미가 크다. 법안에는 자본금 32조 원 규모의 한국발전공사 본사와 재생에너지전환본부를 전북에 설치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존 발전원의 전환을 전담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안 의원이 도약하는 전북을 위해 큰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이제 법안 발의를 실제 본사 유치라는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 한 명의 국회의원이나 일부 정치권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 전북 정치권과 지방정부, 지방의회, 경제계와 시민사회, 그리고 도민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
전북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기반에 전북의 수소·탄소산업을 연계한다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한국발전공사와 재생에너지전환본부가 전북에 들어서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채용과 정착 등 막대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가 올해 안에 구체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 만큼 전북은 지금부터 움직여야 한다. 다른 지역이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 뒤 대응해서는 늦다. 전북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14개 시·군과 지방의회, 정치권이 참여하는 강력한 유치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
특히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시장·군수와 도지사, 국회의원까지 정당과 지역을 초월해 ‘전북 원팀’으로 뛰어야 한다. 도의회와 시·군의회의 공동결의, 단체장 공동선언은 물론 경제계·학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도민 유치운동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은 서명운동 등도 적극 검토할 만하다.
이번만큼은 지역 간 이해관계나 정치적 계산이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어느 지역이 가져가느냐, 누구의 정치적 성과가 되느냐를 먼저 따질 일이 아니다. 한국발전공사를 전북에 유치한 뒤 그 효과를 전북 전체가 공유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누가 해냈느냐’가 아니라 ‘전북이 함께 해냈다’는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 역시 발전공기업 통합을 단순한 조직개편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에너지 대전환과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입지를 선택해야 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와 수소·탄소산업의 기반을 갖춘 전북은 그 취지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이다.
한국발전공사 전북 유치는 전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일이다. 안호영 의원이 법안으로 물꼬를 튼 만큼 이제 전북 전체가 힘을 보탤 차례다.
정치권은 하나로, 지방정부는 행동으로, 도민은 한마음으로 나서야 한다. 기초의원부터 광역의원, 단체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도민이 함께하는 ‘전북 원팀’의 힘으로 한국발전공사 전북 유치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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