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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 칼럼】 남관우 전북도의원, 부안군 위도 치유의 숲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새로운 도약

◈ 부안군이 길 열고 전북도.정부가 뒷받침하는 치유의 섬 위도

[전북뉴스 인터넷신문] | 기사입력 2026/08/23 [16:24]

【전북뉴스 칼럼】 남관우 전북도의원, 부안군 위도 치유의 숲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새로운 도약

◈ 부안군이 길 열고 전북도.정부가 뒷받침하는 치유의 섬 위도

[전북뉴스 인터넷신문] | 입력 : 2026/08/23 [16:24]

 

▲남관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전북뉴스 인터넷신문

  

부안군 위도 치유의 숲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새로운 도약

부안군이 길 열고 전북도.정부가 뒷받침하는 치유의 섬

 

위도섬은 그 자체로 하나의 치유 공간이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순간 일상의 소음에서 멀어지고, 숲과 바다가 주는 고요함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게 된다. 전북 부안군 위도는 바로 이러한 치유의 조건을 두루 갖춘 천혜의 섬이다.

 

부안군이 위도 치유의 숲에서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위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길을 걷고 숲속 명상과 힐링 호흡,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을 하며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도록 돕는다.

 

치유센터에는 체성분 분석기와 자동 전자 혈압계, 스트레스 측정기 등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장비가 마련돼 있으며 편백 건식 족욕과 수압마사지, 안마의자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위도 치유의 숲은 단순한 산림휴양시설을 넘어설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바다와 숲, 섬이라는 공간적 특성에 산림치유를 접목하면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위도만의 관광 경쟁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소중한 자원을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가다.

 

부안군의 노력만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관광 거점을 완성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이제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정부가 함께 나서야 한다.

 

섬 관광의 가장 큰 과제 가운데 하나는 접근성이다. 관광객이 편리하게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교통체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관광자원도 성장에 한계가 있다. 여객선 이용 편의를 높이고 육상 교통과 연계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박과 편의시설 등 체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

 

이는 어느 한 지방자치단체가 홀로 감당할 문제가 아니다. 부안군은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과 주민 참여에 집중하고,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역교통과 관광정책을 연계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국비와 제도적 지원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특히 위도 치유의 숲을 산림정책 하나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산림치유와 해양관광, 섬 둘레길, 지역 음식, 숙박, 특산물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종합적인 체류형 관광전략이 필요하다.

 

관광객이 위도에서 하루 더 머무는 것은 지역경제에 큰 의미가 있다.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음식점을 찾으며 지역 특산물을 구매한다.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늘어날수록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고 주민소득과 일자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특히 주민이 관광의 주체가 돼야 한다. 관광객은 늘었지만 정작 주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없다면 지속 가능한 관광이라고 할 수 없다. 주민이 숙박과 음식, 체험, 특산물 판매 등에 참여하고 관광으로 발생한 이익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의 시각도 달라져야 한다. 섬에 대한 투자를 단순한 지역지원 예산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투자로 봐야 한다. 청정 자연을 활용한 치유관광은 인구감소 지역에 새로운 방문 인구와 지역소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다.

 

위도에는 이미 훌륭한 자원이 있다. 아름다운 서해와 울창한 숲, 섬마을의 정취가 있고 이제 치유의 숲이라는 새로운 콘텐츠까지 갖췄다. 새로운 것을 무조건 만드는 것보다 위도가 가진 자연을 잘 보전하면서 그 가치를 관광과 치유, 주민소득으로 연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안군·전북특별자치도·중앙정부가 하나의 목표를 갖고 움직이는 협력체계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 지역이 좋은 사업을 발굴하면 광역정부가 확장하고 정부가 재정과 제도로 힘을 실어주는 것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모습이다.

 

위도 치유의 숲은 이제 시작이다.

 

한번 보고 돌아가는 위도가 아니라 며칠 머물면서 숲을 걷고 바다를 바라보고 다시 찾고 싶은 위도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위도 관광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권과 주민소득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부안군이 씨앗을 뿌렸다. 이제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정부가 함께 물을 주고 키워야 한다.

 

위도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위도를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의 섬으로 키워내길 기대한다. 그것이 지역의 천혜 자원을 살리고, 주민에게 희망을 주며,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길이다.

 

외부 기고.칼럼은 필자 개인의 견해로 본지의 편집 방향 및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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